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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. 오래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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똑같이 블로그를 하는 입장에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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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사합니다. 정말 좋은자료네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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태그 : 중국

2008/11/07   중국은 강희제 열풍, 미국은 오바마 열풍, 한국은??? [15]

중국은 강희제 열풍, 미국은 오바마 열풍, 한국은???


 세계 최강자의 위치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중국... 어쩌면 이미 대세는 중국이다. 그러한 중국 내에선 이미 '강희제' 따라 잡기가 한창이다. 장쩌민과 후진타오 두 사람 공히 본받고자 하는 이가 있으니, 바로 청나라 시대의 강건성세를 이루었던 강희제다. 엄밀히 말하면 강희제-옹정제-건륭제의 3대를 말하지만 그 으뜸은 아무래도 강희제다.
소수민족인 만주족으로써 한족과 융화하여 천하를 다스리고, 더 나아가 중국의 현재 땅보다 더 넓은 땅을 차지했으며, 그 개인으로서는 검소한 삶으로 일관하여 치세에 올곧은 정성을 쏟은 자다. 그 무엇보다 인재를 중요시 했으며, 안으로는 중국 내륙에서 이어오는 방대한 지혜를, 밖으로는 서양의 과학,수학 등 실용지식을 받아 들여 끊임 없이 공부했던 강희제를 본받으려 한다는 것은 곧... 현재의 중국과 아시아에 머물지 않고 전 세계로 뻗어 나가는 글로벌 강자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.

 

그렇다면 미국은 어떠한가? 자유 민주주의의 표상으로, 자본 주의의 리더로 세계 시장을 호령하고, 달러라는 세계 기축통화를 보유하여, 경제와 금융으로 전 세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나라, 미국이다. 하지만 자유 방임식의 시장 맹신주의의 결과로 나타난 큰 욕심으로 말미암아 전 세계를 금융 위기와 침체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. 이러한 시점에 나타난 미국 역사상 가장 새로운 인물, 오바마가 나타났다. 혜성처럼 등장한 이 젊은 흑인은... 제 2의 미국을 건국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역대 미국 대통령들과는 그 맥 자체가 다른 뉴 페이스다. 자유 방임식 시장 경쟁 체제 보다는 적절한 개입과 규제를 통해 자국의 내실을 튼튼히 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.
혹자는 이미 늦었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. 금융과 서비스 외에 미국이 더 이상 가지고 있는 세계 경쟁력이 남아 있는게 있느냐고.. 하지만 아직은 아니다. 미국 3대 자동차 회사중 하나가 쓰러질지도 모른다고 하는 상황이긴 하지만 어쨋든 그 회사들은 여전히 미국의 경쟁력이다. 가장 많은 자산을 가졌던 코카콜라가 예전만 못하다지만 여전히 최고의 인기 상품은 코카콜라다. 100가지를 대라고 해도 댈 수 있을 것이다. 다시 한번 기본으로 돌아갈 생각을 하고 있는 미국인들은 오바마에 열광했다.

 그럼 한국은? 한국이 선택한 새 시대의 대통령은 바로 MB 이명박이다. 이러한 변화와 변혁의 시대에 우리는 왜 이명박인가? 10년에 걸쳐 한국의 관점으로 볼 때 좌파의 성격이 짙은 두 대통령을 거쳐 왔다. 어느 경제 전문가는 말한다. 한국에서 좌파라고 해도 미국에선 중도 우파 정도에 속한다고.. 하지만 어쨋든 우리 시대의 젊은이들은 두 임기에 걸쳐 진보에 힘을 주었고, 그 결과, 결점만을 들춰 내는 언론과 정치인들 때문에 가려지긴 했지만 실제로 많은 진보가 이루어 졌고, 또한 더 많은 단점들도 나타났다.(실제로 더 많은지는 잘 모르겠다.) 어쨋든 그 기간은 10년에 걸친 대 변화의 시기였다. 이제 그 변화의 방법과 방향도 다시 한번 바뀔 때가 된 것이다. 기자들과 정치인들은... 그 이전 정권에도 그랬고, 현 정권에도 마찬가지로 잘못된 점과 단점만을 노래한다. 그것이 견제의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것인지, 아니면 비판이 좀더 있어 보이기에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다. 노무현 시대의 부동산 규제 정책을 두고도 말이 많았던 언론은, 그 규제를 다 풀어버리는 정권에서도 말이 많다. 긍정적인 말들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. 하지만, 이렇게 한쪽으로 너무 길게 치우치지 않고, 국민의 지탄을 받은 어찌 됐든 적당한 시기에 반대 방향으로 왔다, 갔다 하는 현 한국의 상황은 언론이 떠드는 것만큼 어둡지 않은 것 같다.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서 잘 되는 법은 없다. 모든 것은 균형이 맞아야 한다. 100% 양쪽 균형이 맞는 사람이 존재할 지 모르겠다. 있다고 해도 어느 한쪽도 잘나지 않은 사람일 것이라고 생각한다. 이쪽과 저쪽을 왔다 갔다 하면서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살리면서 간다면, 한국의 미래는 밝다고 할 수 있다. 중국이나 미국의 사이클에 맞춰 봐서는 이명박은 반대 흐름일지 모르지만, 우리 자체의 사이클로 봐서는 적당한 시기에 다시 '고리타분한' 개발과 성장에 이골이 난 대통령이 나타났다고 볼 수 있다.

 규제를 했다가 풀었다가 하는 것이 똑같은 탑을 쌓았다가 부쉈다가 하는 이상한 짓으로 보이는가? 오래된 탑을 계속 쌓다가는 결국 무너지는 법... 적당한 시기가 되면 부숴야 더 튼튼하고 좋은 탑으로 더 높이 쌓을 수 있다. 우리 정치와 경제를 우습게 보고 좌절하지 말자. 이러니 저러니 해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성공을 이뤄 가고 있는 대한민국이 아닌가? 자부심을 갖자. 잘못하는 것을 질타하는 것.. 좋다. 하지만 그 이면의 효과들에도 함께 눈을 뜨자. 언론이 이야기 하는 것처럼.. 매번 모든 정권이 그렇게 엉망이었다면.. 어떻게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었겠는가? 남의 떡이 더 커 보이는 법이다. 우리가 가진 것, 우리가 이룬 것들을 우습게 보지 말자. 그들이 아니었다면 이렇게 안되었을 것 같은가? 그들이 아니었다면 이만큼도 안되었을 수도 있는 일이다. 가끔은 희망의 목소리도 내어 보자.
by 나의엘프 | 2008/11/07 16:05 | Essay(내글) | 트랙백 | 덧글(15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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